사회적경제란?

사회적경제는 자본주의 시장 경제가 발전하면서 나타난 불평등과 빈부격차, 환경파괴 등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등장했습니다. 사회적경제란 이윤의 극대화가 최고의 가치인 시장경제와 달리 사람의 가치를 우위에 두는 경제활동을 말합니다. 이를 한마디로 줄인다면, 바로 ‘사람 중심의 경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회적경제는 1800년대 초 유럽과 미국에서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상호부조조합, 커뮤니티비지니스 등의 형태로 등장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20년대 농민협동조합과 도시 빈곤층들의 두레조합의 형태로 등장했습니다. 이후 1960년대 시작된 신협운동, 1980년대 생협운동, 1997년 외환위기 이후 구조화된 실업문제, 고용불안, 심화되는 빈부격차, 쇠락하는 지역의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시작된 자활기업,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의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사회적경제의 주체들

  • 사회적기업

    이윤보다는 사회적인 문제 해결을 우선으로 하는 기업으로, 소외 계층의 경제활동 참여 등 일자리 창출, 사회적 문제 해결을 고민하여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착한 기업입니다.

  • 협동조합

    함께 소유하고 민주적으로 운영하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기업의 형태로, 지역의 일자리 창출 및 공동체 회복,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는 저성장 시대의 새로운 대안경제 모델입니다.

  • 마을기업

    지역의 필요와 문제를 누구보다 잘 아는 마을 주민이 주체가 됨으로 해서 지역의 문제 해결 및 마을 경제 체계의 자립, 그리고 사회의 가치를 실현하는 공공성까지 두루 만족시킬 수 있습니다.

  • 자활기업

    2인 이상의 기초생활 수급자 또는 저소득층이 상호 협력하여, 조합 또는 공동 사업자의 형태로 탈빈곤을 위한 자활 사업을 운영하는 기업의 형태로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사회 서비스 제공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